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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T-money의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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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가판대에서 파는 T-money 카드를 구매하려면, 카드 제작비용으로 최소 1,500원을 지불하고, 요금은 따로 충전해야 한다. 요새는 smart chip을 사용하면서 3,000원짜리도 나왔다.

애초에 “카드” 자체를 판매 하면서 제작비용조로 비용을 받는다는 것도 우습긴 하지만, 문제는 이 “카드”가 무슨 문제가 있어 환불하고자 할 때는 6개월인가 1년 이내에 발행된 카드만 1,500원과 남은 요금을 환불해 주고, 기간이 지난것은 남은 요금만 환불해 준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행해 주면서 제작비를 받는다는 말 못들어 보았다. 하다못해 신용카드는 연회비를 받는데, 이는 카드의 기본적인 목적, 즉 ‘신용구매’이외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으로 ‘이해’해 줄 수 있다. 하지만, 교통카드는? 무슨 부가 서비스가 있는가? 놀이동산 이용할 때 교통카드 내밀고 ‘할인해 주세요’ 라고 하면, 안드로메다인 취급 받는다.

교통카드의 기능은 고작 내 돈 들여 충전하고, 교통비를 지불하는 기능밖에 없다. 애초에 교통카드 판매시 1,500이든 3,000원이든 받는 것을 철회해야 하고, 받는다 치더라도, 사용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기간에 상관없이 환불해 줘야 한다.

게다가 환불절차 조차도 까다롭기 이를데 없다. 꼭 본사쪽으로 보내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 어짜피 충전소에는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판매소든 충전소에서 이를 확인하고 잔액과 보증금을 환불해 주고, 충전소에서 본사쪽으로 보내면 본사에서 충전소에 비용을 내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는 마치 이동통신 업체가, 초고속 인터넷 업체가 가입은 쉽게 하고, 해지는 어렵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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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천의

8월 27th, 2008 at 11: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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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교통카드, T-money의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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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부터 공감하던 사항입니다. 前 서울시장이 주도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하면서 티머니를 개발하고 적용함에 따라 시민들은 편리하고 좋아하지만 많은 혈세가 버스회사의 지원금으로 낭비되고, 후불신용카드로는 거의 에러가 생기지 않는 카드가 이상하게도 어린이용, 학생용으로 판매되는 카드에서 에러가 생깁니다. 제작상의 문제라 보는데.. 시행 초기부터 지금까지도 거의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티머니 본사는 고객들이 연락할 고객용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판매는 쉽게, 환불은 어렵게 하는 더러운 마케팅을 하는 회사입니다.

    나무맨

    13 1월 10 at 1:30 오후

  2.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경험담에 올렸던 글이었는데, 아직까지도 개선이 안되고 있죠..

    천의

    13 1월 10 at 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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