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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nia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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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루머가 난무하던 KTF의 iPhone 출시를 1년 가까이 기다리다, 결국 T-Omnia를 질렀다. WM기반의 PDA와 PDA폰 등을 서너개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T-Omnia에 대한 대규모 런칭쑈와 이런저런 스펙사양들을 보며 사실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iPhone 출시를 기다리다 T-Omnia를 지르고, 전원을 넣었을 때, 어이없게도 시스템 다운이 일어났다. 그것도, 위젯 실행중에… 그럼 그렇지… MS와 WM은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아…

WM의 고질적인 문제인 어플리케이션 전환간의 굼뜸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렇다고 꿈뜨지 않은 건 아니었다. 사실 iPod Touch 1세대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iPod Touch와 T-Omnia를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다.

iPod Touch는 어플의 전환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어플의 전환 이후에 나타나는 딜레이… 그에비해 T-Omnia는 어플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딜레이… 그러나 어플의 전환이 완료되면 즉각사용이 가능했다. 딜레이 시간은 iPod Touch보다 짧았다.

삼성의 휴대폰류를 몇년전에 사용해보고, 줄곧 Sky 혹은 LG의 제품만 사용했던 나로선, 삼성의 쓸데없이 브렌드네임밸류로 인한 고가정책이 마음에 안들었고, 형편없는 디자인에 학을 띠었었다.

T-Omnia의 박스 포장… 정말 이게 1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을 포장하는 박스인가 하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LG의 뷰티폰은 포장 자체도 섬세하고 이쁘게 만들었더만…

아울러 폰을 꺼내본 순간에도 역시 한숨이… 재질이 너무나 싸구려틱하다… 하다못해 LG의 시크릿폰만 하더라도, 훨씬 낫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폰 자체의 성능은 뛰어난 편인데, 외부로 드러나는 디자인 요소, 촉각적인 요소, 시각적인 요소는 정말 이게 1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인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삼성은 이점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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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천의

12월 15th, 2008 at 11: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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